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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 번역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

by 봄날들판 2017. 11. 17.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

자료 출처는 https://www.ignatianspirituality.com/31-days-with-saint-ignatius
번역은 나

<역자 코멘트>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31Days with St.Ignatius’은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축일인 7월 31일을 앞두고 한 달 동안 이어지는 글 모음이다. 모두 31개다. 이냐시오 영성을 다양하게 담은 위 사이트에서 아티클, 블로그 포스트, 그리고 비디오 자료를 만날 수 있다. 
저자가 제각각 다르기에 뭐 따로 표시하지는 않는다. 저자가 피정 지도자에서 평신도까지 다양해서 글도 저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전체적으로는 블로그에서 흔히 보는 스타일의 글인 듯하다. 그리 길지도 않고 독자에게 쉽고 편하게 다가가려고 애쓰는 글로 보인다. 어쨌든 여러 글에서 말하는 이냐시오 영성에 대한 비유가 나는 마음에 든다.
가을이 다가오면 꾸는 꿈이 하나 있는데,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고향하고 루르드로 성지 순례를 가는 거다. 가을에 유럽에 가 본 적이 있는데, 여행하기에 딱 좋았다. 언젠가 유튜브에서 이냐시오 성인의 생가, 그러니까 로욜라 성이 나오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복도를 지나며 만나는 수많은 방뿐만 아니라 하늘 위에서 내려다본 광경도 참으로 아름다웠다. 당분간은 갈 수 있는 사정이 아니니까 일단 번역하다 보면 꿈에라도 그곳을 걷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유시민 작가의 글에서 오늘날을 “확실한 자존감이 필요한 시대”라고 한 글을 본 기억이 난다.  
오늘날 사회는 끊임없이 자신을 착취하게 하고 자신을 낮추어 보게 한다.
그렇지만 나의 기도 체험에서 볼 때 이냐시오 영성은 자존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냐시오 영성은 관계를, 모든 것을, 자신을 긍정하게 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냐시오 영성은 현대의 혹독한 헬조선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의미를 발견하여 자존감을 살려나가게 해 주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것도 내가 번역을 시작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