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042

우리는 실수를 하면서 살아간다. - 어느 예수회원의 글 우연히도 곧 성소 주간이라서 그런지 이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성소자는 아니지만, 저자의 글에 공감 가는 게 꽤 있네요. 헌신과 결정의 문제, 성소 결정에 관한 한 예수회원의 글. 우리는 실수를 하면서 살아간다. Mistakes Were Made 에릭 임멜 ERIC IMMEL, SJ on February 3, 2015 나는 손글씨가 참 엉망이다. 내 손글씨는 마치 발발이개 꼬리에 연필을 하나 달고서 종이 위에 내달리게 한 것하고 비슷하다. ‘I’자는 ‘Z’자하고 비슷하고 ‘g’자는 마치 ‘s’처럼 보인다. 마치 잭슨 폴락 서체와 같고 우스꽝스러운 엉망진창이다. 논술 시험과 손으로 쓰는 편지는 나의 파멸에 원인이 된다. 새 학기가 시작되니 이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철자법은 어떨까? 으흠, 손글씨하.. 2015. 4. 22.
모든 것을 태워 버린 불꽃 : 감옥에서 마주한 주님 공현 글을 읽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기와 통하는 사람을 찾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을 찾는 게 쉽지 않기에 책을 많이 읽어야 하지요! 때로는 의외의 장소에서 그런 사람을 찾을 때도 있습니다. 요즘 읽는 글은 어느 미국 예수회원의 글인데, 지금 느낌으로는 오랜만에 정말 좋은 작가를 찾은 것 같습니다. 문장도 좋고, 성경과 삶을 연결하는 통찰이 마음에 드네요. 예전에 이냐시오식 관상 기도 관련 강의를 들은 적이 있어서 이런 나눔을 좋아합니다. The Spark That Burned Everything: A Prison Epiphany 모든 것을 태워 버린 불꽃 : 감옥에서 마주한 주님 공현 에릭 임멜 SJ “그리고 그들은 큰 빛을 보았다.” 그가 이야기를 꺼냈다. “오랜 세월 제 안에는 분노가 꿈틀꿈.. 2015.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