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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

어느 수사님의 묵상> 소모에서 벗어나는 삶 (새해 결심과 중독) Called Out of Consumption 소모에서 벗어나는 삶 (새해 결심과 중독) 글쓴이는 에릭 임멜 수사님, 번역자는 나. 새해가 시작되었는데요, 올해는 거창한 새해 결심을 세우지 않고 진짜 작은 것만 세웠습니다. 생각해 보니 그 작은 것만 지켜도 엄청 성공이겠더라고요. 그나저나 그 작은 것에는 번역을 많이 하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빨리할까 생각했는데 일단 구글 번역(--;;)에서 돌린 다음에 번역했더니 확실히 시간이 줄어드네요. 물론 표현을 그대로 두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새해 결심에 대단한 거 세우지 말고 이 수사님처럼 중독적인 것 한두 개만 줄여도 올해는 성공한 거라고 봅니다. 내 안에서 무감각을 감각으로 어느 정도 바꾸기만 해도 성공한 거라고 봐야겠지요. ----------.. 2017. 1. 12.
김상용 신부님의 시 이 블로그에 예수회 김상용 신부님으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이 계셔서 시도 올려 봅니다. 하느님으로부터의 허기에 수록되었고요 읽다 보면 많이 슬퍼지네요. 여기 수록된 시가 대개 유학 생활하면서 쓰신 거라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아마 사제품 받기 전에 쓰신 거 같고요. 대강 그런 배경은 참조하시길. 뭐 꼭 공부 때문에 괴로운 건 아니겠습니다만. 래리 신부님? 새벽 2시 반 낯선 손님 방에서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여드레 째. 지구상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에서 라티노식 서툰 영어로 애절하게 한 사제를 찾는 목소리가 늙은 여인의 긴 한숨. 래리 플레니건 신부님을 찾는데요. 나에게 영혼을 돌려 준. 저 먼 곳의 정체는 알 도리가 없다. 하지만, 지금 시간이 몇 시냐는 나의 절박한 불면의 짜증섞인 호통에도.. 2017.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