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71 김상용 신부님의 시 이 블로그에 예수회 김상용 신부님으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이 계셔서 시도 올려 봅니다. 하느님으로부터의 허기에 수록되었고요 읽다 보면 많이 슬퍼지네요. 여기 수록된 시가 대개 유학 생활하면서 쓰신 거라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아마 사제품 받기 전에 쓰신 거 같고요. 대강 그런 배경은 참조하시길. 뭐 꼭 공부 때문에 괴로운 건 아니겠습니다만. 래리 신부님? 새벽 2시 반 낯선 손님 방에서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여드레 째. 지구상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에서 라티노식 서툰 영어로 애절하게 한 사제를 찾는 목소리가 늙은 여인의 긴 한숨. 래리 플레니건 신부님을 찾는데요. 나에게 영혼을 돌려 준. 저 먼 곳의 정체는 알 도리가 없다. 하지만, 지금 시간이 몇 시냐는 나의 절박한 불면의 짜증섞인 호통에도.. 2017.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