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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일 일상에서 하느님을 찾는 것에 대해 제14일 일상에서 하느님을 찾는 것에 대해 일상에서 하느님을 찾는 것에 대해 on Finding God in Daily Life 텍스트가 아니라 동영상이어서 링크만 둡니다. 자막은 없습니다. http://www.ignatianspirituality.com/16198/karen-beattie-on-finding-god-in-daily-life 2017. 12. 20.
제13일 : 침묵 속에서 숨 쉬기 제13일 : 침묵 속에서 숨 쉬기 침묵 속에서 숨 쉬기 Breathing in the Silence 오늘 아침 문득 몇 년 전 피정에서 일어난 일을 되새겨보았다. 사순 시기인 3월의 어느 금요일 밤이었다. 나는 거룩한 침묵 시간에 시원한 공기를 숨 쉬려고 경당 밖으로 나갔다. 내 뒤로 성당 문이 닫힐 무렵 내 뒤에서 30명의 청년들이 완전한 침묵 속에서 기도하는 모습이 보였다. 밖에서 몇 번 깊이 숨을 쉬고 나자 침묵이 찾아들었다. 깊이 숨을 쉴 때 내 주위의 세상이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성당 주차장 건너편으로 한 소녀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성당 본관에서 성인식을 축하하고 있었다. 건물 문이 열고 닫힐 때마다 음악과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왔다. 나는 그 순간에 우러나오는 기쁨 속에서.. 2017. 12. 20.
제12일 : 작은 행동 제12일 작은 행동 작은 행동 Little Gestures 8년 전 일이다. 30일 피정을 마치고 돌아오자 한 친구가 영화 에서 눈에 띄는 장면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신수련 관련 기사를 보내 주었다. 영화에서 한 사제는 십자가에 묶여서 한쪽으로 기운 채 폭포 아래로 내보내진다. 친구는 내가 어떤 길에 들어선 것인지 궁금해했다. 내가 영신수련 피정을 하게 된 한 이유도 그것이 아닐까 한다. 나는 친구에게 말했다. “내가 어떤 길로 들어가려 하는 건지 더 깊이 깨닫고 싶어서 피정에 간 거야.” 그리고 장담하건대 여기 필라델피아 교외에서 신앙을 위한 순교자가 되어 폭포로 내던져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게다가 여기는 폭포도 없잖아, 하고 웃으면서 덧붙였다. 당시는 시차 적응이 힘들어서, 몇 주간.. 2017. 12. 20.
제11일 : 활동 중의 관상 제1l일 : 활동 중의 관상 활동 중의 관상 Contemplation in Action - 번역 후 한 줄 감상 : 지금까지 가운데 이 글이 가장 마음에 듦. 활동 중의 관상이란 존재하는 방법을, 바라보는 방법을, 그리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과 관련이 있다. 존재하는 법 배우기 관상이란 우선 존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 그리고 자신의 존재를 하느님의 은총에 내어 맡기는 것과 관련이 있다. “너희는 멈추고 내가 하느님임을 알아라.”(시편 46,11) 행동에 나서기 전에 나는 하느님 앞에 있는 나 자신으로서, 다시 말해 은사와 결점을 둘 다 지닌 사람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종종 이렇게 의심하는 마음이 든다. ‘하느님은 이 정도밖에 안 되는 나를 바라실까? 아니면.. 2017. 12. 19.
제10일 : 주님, 받으소서. 나의 일과 경력을. 제10일 : 주님, 받으소서. 나의 일과 경력을. Take, Lord, Receive, My Work and Career 주님, 저를 받으소서. 저의 일과 경력을 내가 일하는 사무실에서는 목이 부러져라 정신없이 일한다. 나는 아침 기도를 하기는 하지만 출근해서 주차를 할 때면 오만함이 끼어든다. “주님, 점심 때 뵐게요. 할 일이 너무 많아서요.” 그러고 나서 나는 라는 기도를 읽는다. 오오, 내가 진심으로 이 기도를 바치는 건가? 나는 이렇게 기도한다. “주님, 저를 받으소서. 음, 저의 대부분을요. 제가 주님이 나머지 일들을 살펴주시게 ‘하는’ 동안 제가 이 문제에, 또 저 문제에 좀 매달려 있어도 될까요?” 그래서 나는 기도를 바치고 진심으로 기도하는 데 점진적인 방법을 취한다. 나는 스트레스가 많.. 2017. 12. 19.
제9일 : 잔잔한 바람을 혀끝에 느껴 보자 제9일 : 잔잔한 바람을 혀끝에 느껴 보자 Tasting the Breeze 최근에 질문을 하나 받았다. 우리 가까이 계시는 하느님을 더 잘 알아차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삶에서 ‘소음을 끌 수 있느냐’고 누가 물었다. 그렇지만 내가 보기에 우리는 실은 그 소음을 듣고 있지는 않다. 귀에 들어오는 소리를 알아차리려고 멈추는 때가 우리는 얼마나 자주 있는가? 눈에 들어오는 모습과 색깔을 알아차리려고 멈추는 때가 얼마나 자주 있는가? 코로 들어오는 향기는 어떠한가? 이냐시오 영성 생활에서 비결은 바로 이러한 알아차림이다. 이냐시오 성인은 이것을 ‘감각의 적용application of the senses’이라고 부르곤 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섯 가지 감각을 알아차리도록 열린다. 태어난 지 이제 세 달 된 .. 2017. 12. 18.
(가톨릭 신자를 위한) 영적 독서 목록 (PDF) 오래전에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신학도서관 사이트에서 책을 찾다가 우연히 이 자료를 보게 되었다. 영적 독서 목록인데,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신학생들을 가르치는 신학대학 교수님들이 함께 작성한 것 같다. 수록된 책은 300권이 넘는 것 같다. 나 포함, 영성 서적 추천 도서를 찾는 이에게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아서 여기에 조금의 코멘트와 함께 싣는다. 출처는 여기. - http://lib.catholic.ac.kr/bbs/content/1_2207?pn=4& 다음은 위 링크에 있는 이 자료에 대한 설명. ---------------------------------------------------------------------------------------------------- 영적 독서 목록 - .. 2017.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