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일 시 두 편
Two Poems
시 1. 아주 편안하게 내 안에서 쉬어라.
Rest in Me, Full of Comfort
내 안에서 쉬어라.
아주 편안하게
나도 알아. 네가 자주 모든 것을 최적화한다는 것을,
모든 은사를 최대한 활용하고
모든 순간을 더 나은 것이 되게 하려 한다는 것을.
지금만은
멈추어 마음껏 즐기기 위해 음미해 보자.
바람을 느끼고
물줄기가 콸콸 흐르는 소리를 들어 보아라.
별을 올려다보고
경이로움에 가득 차 보아라.
그리고 내 가슴이 뛰는 소리를 들어라.
내가 너를
그리고 세상을
그리고 일을
그리고 내가 지어낸 모든 사람을 붙잡고 있다.
그러니 아주 편안하게
내 안에서 쉬어라.
시 2. 당신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그림자입니다.
You Are a Reflection of the Invisible God
당신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그림자입니다.
당신은 빛에서 나신 빛,
기쁨에서 우러난 기쁨,
지금 바로 이 순간
하느님의 포옹 속에
당신이 만나시는 한 사람 한 사람을
감싸 안기 위해 파견된 분입니다.
사랑에서 솟아난 사랑이시여,
당신은 내 안에 사시고
나의 사랑 때문에,
나의 사랑과 함께 세상을 밝히십니다.
2018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
자료 출처는 https://www.ignatianspirituality.com/31-days-with-saint-ignat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