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현존1 역사로서의 언어 : 신성(神聖)과 세속 - 언어학자 월터 옹 역사로서의 언어 : 신성(神聖)과 세속 (The Presence of the Word, 월터 옹 지음, 탐구당, 1991) 중에서 언어와 역사의 내면화 구어(口語)의 변용과 변용의 일부 결과들을 간략히 개관하였다. 이것은 원래 구어였던 것의 역사가 단지 시간의 중립(中立) 분야에 펼쳐진 사건의 연쇄, 일련의 현상으로 간주할 수 없고 오히려 인간정신의 어렵고 흔히 외상적(外傷的)인 재정위(再定位)의 연속으로 보아야 함을 분명하게 만든다. 언어가 음향에서 공간으로 이행하고―음향에서 완전히 떠나지는 않지만―다시 새로운 방법인 전파(電波)에 의해 음향으로 재구성됨에 따라 감각체계는 재조직되고 주위의 물질계와 동료인간과 자신의 사고(思考)와 자신에 대한 인간의 연관성은 근본적인 변화를 겪는다. 언어의 변용은 세계.. 2018. 5.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