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딘함자1 a wish(El Din Hamza) 대학교 졸업 무렵에 어느 공공기관에서 방학 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나중에 일손이 모자랄 때는 사촌들도 알바로 불러서 같이 하고 그랬어요. 어느 해 여름에 대학교 교수님들이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할 때가 있었는데 한 분이 늘 음악을 틀어 두셨어요. 유학파이신 분이었는데 (하긴 그 전공의 교수님들이 대부분 유학파였음..) 그중에 기억 나는 음반이 하고 엘 딘 함자의 이 음반입니다. 반년인가 지나서 우리나라에서 이 뜨는 걸 보면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유학파들이 빠르긴 빠르구나... 하여간 그렇게 해서 알게 된, 유일하게 좋아하는 제3세계 음악입니다. 이 곡은 현악기 소리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를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말을 그냥 듣고 있다가 - 이상하게 어색하지가 않아요. 4:11에 갑자기 피아노 .. 2023.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