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일: 이냐시오적 관상을 통해 하느님께서 일하시도록 내어 드리기
레베카 루이스
Allowing God to Work Through Ignatian Contemplation
Rebecca Ruiz
케빈 오브라이언 SJ 신부는 저서 <The Ignatian Adventure>에서 이냐시오적 의미에서 관상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관상은 “생각보다는 느낌에 관한 것이다. 관상은 종종 감정을 자극하고 하느님께서 주신 깊은 갈망을 불러일으킨다. ... 우리는 상상력에 의지하여 복음서의 배경이나 이냐시오가 제안한 장면에 자신을 놓는다.” 최근의 이냐시오 관상 체험에서 나는 감정이 너무나 격해져서 그것을 표현할 말을 찾을 수 없는 일을 경험했습니다. 나는 예수님 옆에 앉아 있는 장면을 상상했고, 그분과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마음이 너무나 벅차올랐습니다. 그분을 바라보았을 때 눈물로 두 눈이 젖어들었지요. 그것은 놀라운 일이었고, 저는 감사할 것이 너무 많고 정말로 감사함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에 부끄럽고 창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