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영화+콘텐츠 수다45 예수회원이 쓴 책 가운데 추천 도서 500년 전 오늘 한 군인이 전쟁터에서 포탄에 맞았다. 그때부터 그의 삶은 궤적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로부터 500년이 흘렀는데 많은 사람이 그때 달라진 궤적이 미치는 잔잔한 파장 안에서 살아가고 있고 나 역시 어느 정도는 그러할지도 모르겠다. 거진 500년이 지나서도 그분이 쓴 책을 읽고 또 그 책의 영향을 받은 저자들의 책을 읽고 있으니까. 또 나한테는 오래전 어느 날의 이냐시오식 관상 기도 체험이 굉장히 강렬한 느낌으로 남아 있다. 오늘은 그냥 한 번 그 파장 안에 있는 책 중에서 좋아하는 책을 골라 보았다. 1.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월터 옹. 일단 난 문과 출신이니까 이 책부터 시작해야겠다. 자.. 잠깐... 민속학 등 배울 때 추천 도서로 꼭 나오는 이 책이 예수회원과 상관이 있다고? 예수회원.. 2021. 5. 20. 복음과 가까워지게 하는 좋은 강의 세 가지 복음과 가까워지게 하는 좋은 강의를 골라 보았어요. 그냥 제 기준에 그렇습니다~~ 1. 2021 시그니스 아시아 TV 컨퍼런스 | 첫째 날, 가톨릭 교회의 지향 – 교황 프란치스코의 말씀을 중심으로 기조연설 | 환란의 시기, 교회의 사명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43:47부터 1:08:00까지 https://www.youtube.com/watch?v=fewm0Q7-5xE&t=3574s 시그니스 컨퍼런스 영상을 왜 가져왔는가 하겠지만, 타글레 추기경님 기조연설이라서 가져왔어요. 성경에서 락다운을 겪었던 인물들을 이야기하면서 이 시대 교회의 사명을 이야기하시네요. 동시통역이 나오기 때문에 듣기 편합니다. 타글레 추기경님의 말씀은 언제 들어도 쉬우면서 깊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2021. 5. 16. 제임스 마틴 신부님 신간 입수 제임스 마틴 신부님 James Martin 신간 Learning to Pray가 도착했습니다. 원래 아마존에서 2월 2일부터 풀리는데 교보 통해서 샀더니 엄청 빨리 왔네요. 엄청 유명한 사람들의 추천사.... 5년 동안 공들여 썼다고 하니 기대를 해도 되는 거겠죠? 얼마 전에 여기서도 잠깐 짧은 글을 번역했던 윌리엄 배리 신부님... 배리 신부님이 지난달엔가 돌아가셨는데 이 책은 배리 신부님에게 헌정되어 있네요. 우리나라에서 많이 안 알려져서 그렇지 유명한 분이라고 하더라고요. 또 제임스 마틴 신부님이 배리 신부님한테 배우기도 했고요. 이 책, 일단 목차도 마음에 들고, 아, 빨리 읽어야 하는데 하드 커버를 샀더니 책 상하는 게 싫어서 비닐 포장 안 버리고 그냥 둘 때는 비닐 속에 넣어 두고 있어요. 생.. 2021. 1. 31. 코로나 19 동안 읽을 두꺼운 가톨릭 서적 코로나19가 끝날 기미가 아직 안 보여서 이 참에 두꺼운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이 충분히 쌓이면 질이 변할 수 있다는 말도 있으니까. 체계적이기도 하고 뭔가 완수했다는 느낌도 더 크고 두꺼운 책은 얇은 책에 비해 오히려 읽다가 아무 데서나 멈추어도 끊기는 느낌이 적다. 마음에 영적 힘을 불어넣어줄 두꺼운 가톨릭 서적... 그동안 읽고는 싶은데 두꺼워서 통독할 염두가 안 났던 책들을 모아 보았다. 1) 교부들의 성경 주해 시리즈 (분도출판사) www.bundobook.co.kr/goods/catalog?code=000300240002 일단 판형에서도 압도적. 하드커버는 책장에 꽂아 두어도 일단 기품이 있다. 번역도 좋고, 은근 잘 읽힌다. 일단 사복음서부터 시작해서 읽어 나가면 좋을 듯. .. 2021. 1. 1. 성체성사를 주제로 한 강의 추천 전원 바르톨로메오 신부님(도봉산 성당 주임)이 9월 10일(목)부터 10주간 가톨릭평화방송cpbc에서 ‘아레오파고스 - 시대의 징표와 신앙’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성체성사’를 주제로 강의를 합니다. 시청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1) 텔레비전 방송 시간 : cpbc 목 07시, 일 19시, 화 01시, 20시, 목 01시 2)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첫 강의가 이미 홈피에 올라왔는데요, 방송일인 목요일 오후에 업로드됩니다. - www.cpbc.co.kr 으로 갑니다. - 상단 메뉴 중 로그인을 눌러 로그인합니다. (회원 가입 또는 페북, 네이버, 카톡 계정으로 인증 후 간편 로그인 가능) (주의 : 로그인을 안 하면 3분 맛보기만 시청 가능) - 프로그램 다시 보기 (단축 주소)로 이동합니다. https:/.. 2020. 9. 11. 심리적 문제 하나만을 깊게 다루는 괜찮은 가톨릭 심리영성 서적 리스트 심리학 서적이 전보다 관심을 많이 받는데, 가톨릭 교계에도 괜찮은 심리학 서적이 많다. 그중에서 하나의 심리적 문제만을 깊게 다루는, 한 우물 파는 책을 한번 모아 보려고 한다. 기본적으로 치유을 과정에서 하느님을 바라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신자가 아니면 잘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다. 내가 세례받기 전을 생각해 보면 내가 무신론자였으면 하느님께 기대는 이유를 잘 공감하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글이 길어지는데도 목차를 넣은 것은, 목차를 쭈욱 보면 대충 어떤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하는지 말보다 더 잘 이야기해 주기 때문이다. 1) 외로움 - 내 안에 쉬게 하리라 저자 로널드 롤하이저 번역 오영민 바오로딸, 2006 원서명 The restless heart : finding our spiri.. 2020. 9. 10. 아무 책이나 읽어도 괜찮은 가톨릭 작가들... 제임스 마틴 신부님 일단 나의 최애 작가임. 잡지의 기획위원 정도 역할에 (글도 쓰고 기획도 하고 - 어디에는 편집장이라고 나오던데 편집장은 아직 한 적이 없음) 페북이랑 인스타도 열심히 하는 신부님으로 주요 이슈 있을 때 미국 방송에서 가톨릭의 입장을 설명하는 분임. 그만큼 미디어적 감각이 뛰어남. 현재는 교황청 홍보위원회 자문위원 하고 있음. 직장생활 잘(?)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예수회에 입회해서 초반에 다른 사람들보다 모르는 것이 많아서 힘들었다고 함. 그런데 오히려 그런 것 때문에 새로운 시각으로 가톨릭에 관한 배움을 이어 나갔고 훌륭한 작가까지 됨. 새롭고 깊고 창조적인 작가라기보다는 남들이 잘 이해하도록 설명과 정리를 잘하는 작가 쪽임. 유머 감각도 있고. 우리나라에 번역이 안 된 책도 있.. 2020. 8. 28. 가톨릭 기관에서 만드는 괜찮은 물건 후기 가톨릭 기관에서는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필요한 성물이나 물품을 만들지만 때로는 신앙생활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물건을 만들어서 팔기도 한다. 일차적으로는 사도직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려는 목적도 있겠지만, 이디 코리아는 시초가 화장품을 만들게 된 이유가 19세기에 이탈리아에서 피부병이 있는 사람들을 치료해 주기 위해서 약을 만들다가 생긴 것이고 분도식품도 사람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려고 소세지를 만들기 시작한 것처럼 '사람'을 생각하는 목적이 크다. 이 글에서는 가톨릭 기관에서 만드는 물품 가운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추천하고 싶은 물품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1) 이디코리아 - 자외선 차단제 https://www.idikorea.com/prod/prodList/detail.do?goodsno=.. 2020. 8. 1. 2020년 읽고 싶은 가톨릭 서적 예전에 을 흥미 있게 읽은 적이 있다. 말 그대로 읽지 않은, 혹은 조금만 아는 책에 대해서 다양하게 이야기하는데, 책 좋아하는 사람은 한 번 읽어볼 만하다. 오늘은 그 책 제목에 착안해서 나 역시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서 말하려고 한다. 가톨릭 서적 가운데 작년과 올해 나온 책 중에 아직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해 보려 한다. 1) 『영의 식별』, 티모시 갤러허, 이냐시오영성연구소 실은 잘 모르는 저자이긴 한데, 아마 이번에 우리나라에 번역서가 처음 소개되는 작가일 것이다. 예전에 아는 신부님이 뉴욕에서 유학을 하실 때 내가 좋은 책 추천을 부탁드린 적이 있는데, 이 작가를 소개받았다. 정말 유명하고 좋은 작가라고 하셨다. 꼭꼭 읽어 보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궁금해하고는 있었는데, 올해 책이 나왔다. .. 2020. 7. 2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