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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수사의 묵상> 때로는 내려놓는 것 말고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다 어느 수사의 묵상> 때로는 내려놓는 것 말고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다 Sometimes I Have To Let Go and It Is the Only Thing I Can Do 2020년 10월 14일 출처 : https://thejesuitpost.org/2020/10/sometimes-i-have-to-let-go-and-it-is-the-only-thing-i-can-do/ 저자 Eric Immel, SJ 몇 주 전 일이다. 유튜브 앱에 추천 영상으로 영국 출신 파쿠르 선수 7명으로 구성된 Storror(https://www.youtube.com/user/StorrorBlog)의 동영상이 떴다. 나도 모르게 그 영상을 봤다. 그러고 나서 다음 영상도, 그다음 영상도 보았다. 건물 꼭대기와 어둡고.. 2020. 10. 18.
제18일 : 결정하기 제18일 : 결정하기 Decision Making By Barbara Lee 우리는 끊임없이 결정을 하며 살아간다. 아침 식사로 무얼 먹을까? 무슨 옷을 입을까? 들고 가는 가방에 우산도 추가로 넣을까? 하루의 활동에서 어떻게 우선순위를 정할까?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할까 아니면 누워서 30분을 더 잘까? 또는 늦게 오는 버스를 계속 기다릴까 아니면 택시를 잡으려고 손을 들까? 같은 것을. 결정은 우리가 하는 일의 종류나 가족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우리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재빨리 결정을 내린다. 그리스도의 몸은 내가 오트밀을 먹는지 아니면 베이글을 먹는지에 따라 청바지를 입느냐 치마를 입느냐에 따라 눈에 띌 만큼 영향받지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타성적으로 내리는 결정 가운데 많은 것에는 윤리적인 .. 2020. 10. 14.
제17일 : 이냐시오적 식별을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 아홉 가지 제17일 : 이냐시오적 식별을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 아홉 가지 Nine Reasons to Embrace Ignatian Discernment By Gretchen Crowder 매년 봄이면 나는 2학년으로 올라갈 준비를 하는 1학년들이 신앙생활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법을 생각해 보도록 그들을 초대한다. 2학기인 봄까지 기다리는 것은, 그때가 되어서야 1학년생들이 안정을 찾은 뒤 틈새를 공략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결국 고등학교 1학년 시기의 대부분은 관계/참여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해 보는 것과 관련이 있다. 나 역시 그랬다는 것을 안다. 실제로 나는 1학년 그 한 해 동안 축구, 연극, 피아노, 학생회, 기타 등등을 시도해 보았다. 신입생 학년이 거의 끝날 때가 되어서야 진정으로 속할 곳을 찾았다... 2020. 9. 18.
리코더 악보 - 마스카니의 아베 마리아 이야기에는,,, 뭐 꼭 글만 있는 것은 아니고 음악도 있다.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보러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 처음 갔던 기억이 문득 난다. 약간 지루하게 보다가 무대 속 건물 옆 계단참과 광장에서 배우들이 우루루 모여 Cavalleria Rusticana의 간주곡을 부르던 광경이 아득하다. 가족이라고 부르면서 나이차를 넘어 친하고 지냈던 사람들과의 즐거웠던 시간 그런 것도... 무척 아름다워서 정신이 확 깼었지. 이건 거기 나온 유명한 간주곡을 고 고명욱 선생이 편곡한 리코더 악보인데 소프라노+알토 리코더에 오르간 반주가 있는 편곡이다. 굿뉴스 게시판에 NWC 악보로 있는 것을 피디에프로 옮겨 본다. 이제는 부르지 않는 호너 리코더를 친구 아들에게 줄까 생각하다가 리코더 악보집도 들추어.. 2020. 9. 14.
제16일 : 주님, 받으소서 제 일과 경력을 제16일 : 주님, 받으소서 제 일과 경력을 Take, Lord, Receive, My Work and Career By Loretta Pehanich 한 줄 평 : 전에(작년이나 재작년) 나왔던 것입니다. 내가 일하는 사무실에서는 목이 부러져라 정신없이 일한다. 나는 아침 기도를 하기는 하지만 출근해서 주차를 할 때면 오만함이 끼어든다. “주님, 점심 때 뵐게요. 할 일이 너무 많아서요.” 그러고 나서 나는 라는 기도를 읽는다. 오오, 내가 진심으로 이 기도를 바치는 건가? 나는 이렇게 기도한다. “주님, 저를 받으소서. 음, 저의 대부분을요. 제가 주님이 나머지 일들을 살펴주시게 ‘하는’ 동안 제가 이 문제에, 또 저 문제에 좀 매달려 있어도 될까요?” 그래서 나는 기도를 바치고 진심으로 기도하는 데.. 2020. 9. 13.
제15일 : 원리와 기초는 우리를 어디로 부르는가? 제15일 : 원리와 기초는 우리를 어디로 부르는가? What the Principle and Foundation Calls Us To By Fred Galano 한 줄 평 : 이 글도 재미가 없다. 이냐시오 영성의 시작점은 하느님이 우리를 맹렬하게 뜨겁게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이런 사랑 때문에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갈망과 희망은 우리가 누구인지에, 곧 우리의 은사와 재능, 좋아하는 것과 기쁨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과 우리가 품은 가장 깊은 갈망이 같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느님께 어떻게 응답해야 할까? 이냐시오 영성에서 이 응답은 ‘원리와 기초’로 알려져 있다. 데이비드 플레밍 신부(David Fleming, SJ)의 첫 번째 원칙과 기초에 대한 현대적인.. 2020. 9. 13.
제14일 : 너는 정말 무엇을 원하니? 제14일 : 너는 정말 무엇을 원하니? What Do You Really Want? By Fiona Basile An Ignatian Prayer Adventure라는 책의 다섯 번째 주간의 내용에서 발췌하였다. 이번 주간은 다음과 같은 아주 깊은 질문으로 파고들 만한 기회를 준다. ‘당신은 무엇을 원하는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마음에 품은 가장 깊은 갈망이 무엇인가?’ 이런 질문은 무척 곤란하게 하는 질문일지도 모른다. 오늘날의 문화에서 우리는 행복해지려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고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관해 아주 많은 메시지를 접하게 된다. 꿈꾸던 삶을 살려면 이 차를 소유하고, 저 도시에 살며, 이 모임에 가입하고, 저런 화장을 하거나, 이런 일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이다. 그렇지만 누구.. 2020. 9. 13.
제13일 : 이냐시오 성인에게 배우는, 외로움을 물리치는 방법 다섯 가지 제13일 : 이냐시오 성인에게 배우는, 외로움을 물리치는 방법 다섯 가지 Five Tips for Beating Loneliness from St. Ignatius By Rebecca Ruiz 한줄평 : 내용은 그저그렇다. 더 쉽게 말할 수 있는데 이렇게 추상적으로 쓸 필요가 있나 싶은 글임.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 외로움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미국에만 국한된 일이 아닙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음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전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더 이상 가까운 인격적 관계가 없습니다. 오늘날의 문화에서는 사람들이 다른 존재나 사람과 유대감을 갖지 않도록 그들을 신뢰하지 않도록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 수없이 많은 오늘날 상황의 뿌리는 넓고 깊게 퍼.. 2020. 9. 13.
성체성사를 주제로 한 강의 추천 전원 바르톨로메오 신부님(도봉산 성당 주임)이 9월 10일(목)부터 10주간 가톨릭평화방송cpbc에서 ‘아레오파고스 - 시대의 징표와 신앙’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성체성사’를 주제로 강의를 합니다. 시청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1) 텔레비전 방송 시간 : cpbc 목 07시, 일 19시, 화 01시, 20시, 목 01시 2)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첫 강의가 이미 홈피에 올라왔는데요, 방송일인 목요일 오후에 업로드됩니다. - www.cpbc.co.kr 으로 갑니다. - 상단 메뉴 중 로그인을 눌러 로그인합니다. (회원 가입 또는 페북, 네이버, 카톡 계정으로 인증 후 간편 로그인 가능) (주의 : 로그인을 안 하면 3분 맛보기만 시청 가능) - 프로그램 다시 보기 (단축 주소)로 이동합니다. https:/.. 2020.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