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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에서 유명한 책 100권(2) 31-100 가톨릭에서 유명한 책 100권(2) : 31-100 이 글의 앞부분(1-30)은 여기에서 보세요. https://urwort.tistory.com/94 몇 년 전에 One Hundreds of Great Catholic Books라는 책이 나왔는데, 저자는 미국 성바오로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편집자를 했던 이다. 저자가 가톨릭에서 중요하고 유명한 책 100권을 선정하고 책마다 짧게 소개를 했는데 가톨릭 신자라면 한 번 목록을 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번역된 책이 있는지 국립중앙도서관 사이트 등에서 찾아보았다. 다만 저자가 미국인이기에 최근으로 올수록 영어 도서가 많고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책도 늘어나는데, 세상은 넓고 읽은 책이 많기에 그런 책은 미번역이라고만 써 놓았다. -----------------.. 2020. 5. 10.
가톨릭에서 유명한 책 100권(1) 1-30 2012년에 작성하고 나서 별로 안 고쳐서 최신 정보가 부족합니다. 31-100까지는 여기에서 보세요. https://urwort.tistory.com/313 몇 년 전에 One Hundreds of Great Catholic Books라는 책이 나왔는데, 저자는 미국 성바오로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편집자를 했던 이다. 한 책 당 2페이지 정도 할애해서 글을 썼는데, 양이 워낙 적다 보니 충실한 느낌도 없고, 읽는다고 책에 대해서 알기도 쉽지 않지만, 그래도 (저자 나름 뽑은) 가톨릭 역사에서 중요한 책을 살펴볼 수 있다는 의의는 있겠다. 한번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을 적으려고 하는데, 사실 간단한 설명을 쓰는 것만 해도 좀 방대한 작업이 될 것 같다. .. 2020. 5. 10.
제6일 : 아이들의 모습에서 배우는, 하느님을 발견하는 방법 여섯 가지 제6일 : 아이들의 모습에서 배우는, 하느님을 발견하는 방법 여섯 가지 Six Ways to Let Children Lead Us in Finding God 2019 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 성인인 우리는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 데 아주 도가 터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도나 다시 말해 모든 것에서 하느님을 찾을 때 그렇지요. 주의를 기울인다는 쉬운 개념을 신학적 난제로 바꾸어 버리기도 하니까요. 안 그런가요? 천만 다행하게도 하느님께서는 사람이 조그맣게 태어나 점차 자라도록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성인들만 가득하지 않습니다. 우리한테는 ‘성인이란 것’에 균형을 맞추어 주는 자녀가 있지요. 이는 큰 축복이 됩니다. 이번 주에 모든 일에서 하느님을 찾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아이와 어.. 2020. 5. 10.
제5일 : 일상생활과 위안 제5일 : 일상생활과 위안 Consolation in Everyday Life 2019 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 위안(Consolation)은 모든 것에서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자아 깊은 곳에서 시작됩니다. G.K. 체스터턴이 말했듯이 감사는 행복에 경이로움을 더한 것입니다(gratitude is happiness magnified by wonder). 카나에서 예수님의 행적은 감사가 얼마나 실제적인지를 보여 줍니다. 우선, 예수님께서는 친구들이 행복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하려고 하셨습니다. 행복한 시간을 즐기려고 예수님께서는 어머니와 함께 이 혼인 잔치에 오신 것이지요. 그 즐거움이 위협을 받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기대할 수 있는 것, 무엇보다도 포도주를 더 많이 보여 주어야겠다고 느.. 2020. 5. 6.
제4일 : 자연 속에서 하느님께 귀 기울여 보세요 제4일 : 자연 속에서 하느님께 귀 기울여 보세요Listening to God in NatureBy Maureen McCann Waldron2019 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피정 중에 아침 기도 시간에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다른 날의 아침 기도는 아름다운 말씀과 안내를 해 주는 묵상이 가득했지만 지금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납니다. 그런데 그날 아침은 영적 지도자가 그저 창밖 너머 숲 방향으로 창문을 열고 시편 46편의 한 줄을 읊을 뿐이었습니다. “너희는 멈추고 내가 하느님임을 알아라.” 내게 필요한 것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나무숲을 내다보면서 하느님 안에서 쉬는 것, 그리고 내 앞에 펼쳐진 아름다움에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이요. 자연은 늘 나와 하느님을 연결하는 데 훌륭한 방법이 되었지요... 2020. 4. 25.
제3일 : 당신은 저를 낱낱이 아십니다. 제3일 : 당신은 저를 낱낱이 아십니다. Into Me You See By Fiona Basile 2019 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 This post is by Fiona Basile, author of Shhh…God Is in the Silence, as she begins An Ignatian Prayer Adventure. 이 글은 피오나 바실의 저서 에서 발췌했다. 영신수련 첫째 주간을 지날 때 나는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내가 누구인지, 나의 핵심 정체성을 생각했습니다. 내가 하느님의 사랑받는 딸임을, 그분의 귀한 자녀임을 말입니다. 나는 오묘하게 지어졌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나를 기뻐하시고 나를 사랑하십니다. 이것이 내가 고유하게 지닌 존엄성입니다. 나는 이 말을 거듭거듭 떠올리며 그.. 2020. 4. 25.
2020년 4월에 뽑아 본 가톨릭적 시선 몇 가지 글 2020년 4월 요즘에 읽은 글 중에서 괜찮은 글 모아 보았어요. 여러 교계 잡지에서 모았고요, 주로 신부님이 쓴 글이고 수사, 학자도 있어요. 하여간 가톨릭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고민하고 아파하고 생각하는 좋은 글들을 모아 보았어요. 발췌만 하고요 원래 글은 링크에서... [생활성서 2019년 6월호] 되찾은 양의 비유 전원 신부님/ 서울대교구 https://blog.naver.com/biblelife83/221536425287 ... 이 시를 읽으며 문득 교회의 중심은 어디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봅니다. 교회의 중심은 사제도, 주교도, 교황도 아닌, 바로 어린 양이 길을 잃고 헤매는 곳, 슬픔과 고통이 있는 곳, 가난한 이들의 자리, 그곳이 교회의 중심이라는 내면의 대답을 듣습니다... 2020. 4. 20.
피에르 테이야르 드 샤르댕 신부님의 기도 예수회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도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기도를 만들어 바치기도 하지요. 다음은 프랑스의 예수회 사제이자 신학자며, 고생물학자인 피에르 테이야르 드 샤르댕이 지은 기도로, 아름답게 늙어 갈 수 있는 은총을 하느님께 청하고 있습니다.​노년의 징표가 제 몸에 나타날 때, 제 마음이 그것 때문에 괴로울 때, 저를 작아지게 하거나 제 목숨을 빼앗을 병이 어디선가 쳐들어오거나, 제 안에서 생겨났을 때, 제가 아프거나 늙어 간다는 사실을 갑자기 깨닫는 고통의 순간이 왔을 때,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마지막 순간에 제가 저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 가고 저를 만드신 알 수 없는 힘의 그 위대한 손길 안에서 완전히 수동적이라고 느낄 때, 이 모든 어둠의 순간에, 오 하느님, 이 모든 것이 제 실체의 바로 중심.. 2020. 4. 18.
제2일 : 진창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하느님께 귀 기울일까? 제2일 : 진창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하느님께 귀 기울일까?Listening for God When We’re Stuck2019 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 너무나 크게 실망해서 진창에 빠진 듯한 느낌이 드는 일을 겪은 적이 있나요? 몇 주 전에 여러 날 동안 창조적인 에너지가 마치 파도처럼 나에게 밀려든 적이 있었습니다. 피정 강의 원고를 쓸 때면 글이 아주 술술 풀려나습니다. 또 다른 글을 쓰는 일에 몰두할 때는 말이 더 잘 풀려나왔지요. 부르심을 살아내고 일이 잘 풀리는 것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릴 때 얼마나 경쾌하고 기뻤는지 그때의 느낌이 기억나는군요. 그러고 나서 펑! 어느 날 오후 창조성이 파도처럼 넘실거리던 와중에 난데없이 실망의 벽에 부딪혔습니다. 갑자기 무거움이 덮쳐 오는 느낌이 .. 2020.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