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일 : 깨달음의 기도
The Awareness Prayer
이 내용은 <An Ignatian Prayer Adventure>의 두 번째 주간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모든 것에서 하느님을 찾는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자연, 예술, 아기의 태어남, 그리고 (우리가 대부분 당연시하는) 피조물의 다른 많은 구체적인 예에서 하느님을 발견한 일을 말하는 영적인 문학성에 우리는 익숙해 있다. 이번 주 <Ignatian Prayer Adventure>에서 날마다 하는 기도에서는, 하느님의 계속되는 창조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고유한 부르심에 대해 훨씬 더 깊이 깨닫는 은총을 강조한다. 의식 성찰 기도(깨달음의 기도the Awareness Prayer라고도 한다.)는 기도가 더 깊어지는 데 한 방법이 된다.
의식성찰의 체험은 사람마다 각자 다를 것이다. 나는 여기에 나의 체험에서 우러난 말을 몇 가지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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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단계 : 하느님께 도와 달라고 기도하자. 지금 여기에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깨달아라. 다른 말로 하면 ‘함께하는 것’이다. 기도는 관계이며, 당신의 참여는 하느님의 현존만큼이나 꼭 필요하다. 때로는 앞에 닥친 걱정, 당장의 계획을 손에서 놓는 것이 정말 어렵다.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심호흡을 두세 번 하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하루에 언제 기도하느냐도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가만히 있으면서 하느님의 현존에 자신을 열기에 어려움이 더 적은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제2단계 : 오늘 가장 감사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하느님께 올려 드리고 마음에 떠오르는 어떤 말로든 감사함을 나타내자. 전날 감사해한 많은 것들에 초점을 두면서 ‘되돌아보기’를 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그렇지만 너무 세세하게 되돌아보느라 분심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당신이 받은 더욱 영원한 선물(당신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 것이다.)을 주심에 하느님께 감사하는 것을 잊지 말자.
제3단계 : 최근 느낀 가장 강렬한 감정은 무엇인가? 자기 자신 깊은 곳에 계시는 하느님을 발견한다, 이 말을 낯설게 여기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 말에 솔직하게,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간다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하느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체험할 수 있다. 이는 앞의 제2단계에서 살펴본 ‘분심’을 겪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나는 피정자들로부터 직장이나 가정에서의 문제로 기도할 때 마음에 분심을 겪는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이러한 ‘분심’이 계속된다면, 그것은 그 문제를 기도에 가져와서, 그 상황에서 은총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십사 하느님께 청해야 한다는 단서일 수도 있다. 하느님은 때때로 우리가 어려움이나 고통이나 실망에 빠져 있을 때 우리를 만나 주시기 때문이다.
제4단계 : 하느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버렸는가? 당신을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어떠한 느낌을 발견한 적이 있는가? 용서를 청하는 것은 고해실에 들어가서 하는 성사적인 고해만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제5단계 : 하느님이 ‘지금’ 당신에게 이끄시는 부르심은 무엇인가? 그 부르심은 곧바로 응답해야 하는 것일 때도 있다. 오늘 아니면 내일, 당신에게 도움을 청한 사람이나, 당신 때문에 상처 입었을지 모르는 이에게 “예”라고 대답하도록 요청하실 수도 있다. 아니면 그 부르심은 인생을 변하게 하는 것일 때도 있다. 내 나이 70대 중반에, 하느님께서는 영적 지도자가 되도록 나를 부르시어 3년간 준비하게 하셨다. 가슴에 희망을 안고 미래를 기대해 보자.
2018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
자료 출처는 https://www.ignatianspirituality.com/31-days-with-saint-ignati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