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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 번역

제3일 :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에게 배우는 작은 가르침

by 봄날들판 2018. 7. 15.

제3일 :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에게 배우는 작은 가르침 

Little Lesson from St. Ignatius of Loyola


“우리는 병보다 건강을, 가난보다 부를, 불명예보다 명예를, 단명보다 장수를 원하지 않으며 …… 따라서 모든 다른 것에 있어서도, 우리는 오로지 우리 자신을 최고 목적에로 보다 더 인도하는 사물만을 원하고 선택해야 할 것이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영신수련>에서(원리와 기초) 


우리는 미국에서의 자유에 대해 많이들 이야기한다. 미국은 자유와 해방이라는 기초 위에 설립되었다고 말이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은 우리의 영성생활 또한 마찬가지로 자유 위에 세워졌음을 알아보았다. 갈망에 대한 애착, 예를 들어 병보다 건강을 얻고 싶은 갈망, 명예와 명성을 바라는 마음, 부유하고 싶은 욕심이 있으면 우리가 만들어진 목적, 곧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께 봉사하며 그분을 찬양하는 것에서 멀어질 수 있다. 이런 가르침이 따르기 어려워 보일는지 모른다. 건강함을 원치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이 누가 없겠는가? 이냐시오 성인은 자신의 갈망을 더 깊이 살펴보고 “왜?”라는 중요한 후속 질문을 묻도록 요청하고 있다. 내가 얼마나 유능한지 자랑하려고 건강함을 바라는 것은, 하느님과 이웃에게 더 많이 봉사하고 건강함을 바라는 것과 아주 다르다. 

자신의 갈망을 바라볼 때 우리는 이냐시오 성인의 가르침을 따라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의 갈망이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 아니면 방해가 되는가?’ 후자라면, 우리는 그것들을 손에서 놓아야 한다. 그것들을 포기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느님께 예라고 대답하는 데 그것 때문에 방해를 받을 것이다.  

하느님의 뜻을 행하기를 바란다면, 찬미, 외경심, 하느님을 섬기는 것을 막는 그러한 자신의 애착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식별에는 자유가 필요하다. 모든 것에서 하느님을 발견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자유로워져야 한다. 그리고 자유롭게 되고자 한다면, 자신의 의지, 자신이 가진 모든 것, 그리고 자기 것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을 내어맡겨야 한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느님께 내어맡긴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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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애착Attachments

이 묵상에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에 매달리는 것을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당신은 무엇을 손에서 놓아야 하는가? 


1. 마음이 고요하고 조용해질 때까지 그리고 호흡이 부드럽고 자유로워질 때까지 다음의 성경 구절을 곰곰이 생각하십시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마르 10,21)

2. 당신이 생각하기에 행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떠올려 보십시오. 그것은 사물일 수도 있고, 이웃이나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 될 수 있는 한 자세하게 떠올려 보십시오. 

3. 이것이 당신이 하느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찬미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됩니까? 당신이 “이웃을 위한 사람”이 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됩니까? 다시 말해, 그것이 당신이 사랑이 가득하고 친절하며 너그럽고 이웃을 오래 참아 주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됩니까? 자신의 감정에 관심을 기울이십시오. 그 감정을 어떻게 묘사하겠습니까? 당신의 몸 가운데 어디에 그 감정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4. 자신이 그것을 소유한 적이 없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것을 빼앗긴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말입니다. 자신이 상상하기에 하느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찬미할 때 당신은 어떻게 합니까? 당신 안에서 어떤 감정이 올라옵니까? 

5. 그것이 당신의 행복에 여전히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까? 당신이 하느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찬미할 뿐만 아니라 이웃을 위한 사람이 되려면 그것이 꼭 필요합니까? 

6.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예수님과 나누십시오. 그분이 그것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셔야 할까요?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려면 당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그분이 말씀해 주십니까? 

7. 다음의 기도문이나 자신이 선택한 기도문을 바치며 끝내십시오. 

“이냐시오 성인이여, 제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찬미하는 것만을 진정으로 갈망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하나이다. 아멘.”

—Bob Burnham이 쓴 <Little Lessons from the Saints>에서 발췌 

2018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 

자료 출처는 https://www.ignatianspirituality.com/31-days-with-saint-ignat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