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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 번역

제10일 : 이냐시오 성인에게 배우는 의사소통을 잘하기 위한 팁 일곱 가지

by 봄날들판 2018. 7. 22.

10: 이냐시오 성인에게 배우는 의사소통을 잘하기 위한 팁 일곱 가지

Seven Tips for Communicating Well from St. Ignatius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은 의견이 서로 크게 다를 때 자신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 틀림없이 생각이 많았을 것이다. 그 물음에 대한 답 하나는 그가 의사소통 기술을 어떻게 사용했느냐에 있다. 의사소통을 잘하기 위해 이냐시오 성인으로부터 우리가 어떤 지혜의 진주를 모을 수 있을까?


1. 다른 사람들이 최선의 의도를 가졌다고 가정하자.

Assume the best in others.

이냐시오 성인은 이렇게 조언했다.

모든 선한 그리스도인들은 이웃의 주장을 비난하기보다는 좋게 해석하는 쪽으로 마음을 써야 한다. 만약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없는 경우에는 무슨 뜻으로 한 것인지를 알아보고, 그것이 나쁜 것임을 알았으면 사랑으로 교정해 준다. 만약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으면 모든 적절한 수단을 찾아서 올바로 이해하여 구제되도록 할 일이다.”(<영신수련> 22).

이냐시오 성인은 사람들의 말을 믿어 주고 신중하게 의사소통을 하라고 권했다.

 

2. ‘두려움보다 더 큰 사랑이라는 분위기를 만들자.

작가 크리스 로니는 저서 <영웅적 리더십Heroic Leadership>에서 이냐시오 성인은 형제들에게 가능한 모든 사랑과 겸손과 애덕을 이용하여 통치하라고 권했다.” 이렇게 해서 젊은 예수회원은 지지하고 격려하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3. 겸손하자.

이냐시오 성인은 죽기까지 자신을 낮추신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겸손한 자세를 원하였다. 이냐시오 성인은 공통되는 기반에 이르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교류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라고 권고했다.

 

4. 남을 존중하자.

이냐시오 성인은 모든 것 안에서, 그리고 모든 사람 안에서 하느님을 보았다. 그는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모상과 형상으로 창조되었고(<영신수련> 235), 하느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안에 거하신다고 그분을 따르는 이들에게 일깨워 주었다. 그러한 것처럼 상호 존중은 의사소통에서 양도할 수 없는 요소이다


5. 잘 듣는 사람이 되자.

이냐시오 성인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말하기는 천천히 하고 모든 사람의 말을 듣는 일에는 참을성을 발휘해야 한다. …… 우리는 이웃이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낸 것 같다고 생각될 때까지 귀를 활짝 열어 두어야 한다.”(Thoughts of St. Ignatius Loyola for Every Day of the Year, 39) 요즘 시대의 한 격언에서는 이냐시오 성인의 말씀을 이렇게 설명한다. “의사소통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 듣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는 상대의 말에 대응하려고 듣는다.”

 

6. 가볍게 지나가자.

이냐시오 성인은, 상대방을 교정해 주어야 할 때가 있더라도 가혹한 말을 하거나 사람의 잘못을 경멸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Tylenda, A Pilgrim’s Journey: The Autobiography of Ignatius of Loyola).

 

7. 혼자 힘으로 하려 하지 말자. Don’t go it alone.

이냐시오 성인은 어떤 노력을 할 때든 하느님께 도와 달라고 청했다. 그가 아무리 계획을 많이 세워도 그리스도를 삶에서 중심에 두지 않으면 계획이 열매를 맺지 못하리란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자신이 한평생 계획해서 할 수 있는 일보다 하느님이 한순간에 이룰 수 있는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잘 알았다.

오늘날 프란치스코 교황과 같은 이냐시오 성인의 형제들이 긍정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의사소통이라는 이냐시오적인 유산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리스도교인은 이러한 부르심을 받았다고 일깨워 준다.

자기 나름의 환대하고, 미소를 지으며, 사랑이 가득한 방식으로 희망을 제시하는 사람, 특히 사랑이 가득한 사람. 왜냐하면 부활의 힘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이 그 이유를 잃은 듯 보이는 때조차 사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교적 존재에 거하는 무언가가 더있다. 이는 단순히 마음의 힘이나 낙관주의가 더 많은 것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이는 마치 믿는 이believer가 사람이 직관할 수조차 없는 존재와 함께하는, 그들 위에 계시는 특별한 천국의 일부가 함께하는 사람들인 것과 같다.

…… 그래서 참된 그리스도교인은 불평하거나 화를 내지 않고, 다만 부활의 힘으로 영원한 악마도, 끝이 없는 밤도, 완전히 나쁜 사람도 없으며, 어떠한 증오도 사랑으로 꺾을 수 없는 것이 없다고 굳게 믿는다.”(일반 알현, 2017104) 

이냐시오 성인의 의사소통 방법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말씀하시는 이런 희망에 뿌리를 두고 있다. 서로 갈라진 이 세상에서 우리가 희망을 전하는 사신이 되자


2018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 

자료 출처는 https://www.ignatianspirituality.com/31-days-with-saint-ignat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