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일 : 지혜 애플리케이션
The Wisdom App
By dotMagis Editor
당신을 매일같이 더 행복하고 더 감사해하는 사람이 되게 하고, 더 균형 잡히고 평화롭게 느끼게 하며, 계속 집중하고 궤도에 오르게 하는 앱이 있는데 들어 보셨나요?
앱 개발자가 원래 다른 이름을 붙였지만 저는 이를 때로 ‘지혜 애플리케이션The Wisdom App’이라고 부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이 앱은 무료이며 스마트폰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동 방식은 이렇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같이 몇 분 동안 앱을 사용하기로 정합니다. 예를 들어 점심 식사 직후에요. 흥미롭게도 이 앱은 당신이 익숙해하는 다른 모든 앱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보아서 지혜 앱을 여는 것이 아닙니다. 말하자면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들여다봄으로써 지혜 앱을 열지요.
그렇게 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 피드 스크롤, 전화 받기, 음악 듣기, 문자 답장을 멈추세요. 몇 분 동안 외부 자극을 모두 무시하고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에 집중해 보세요.
먼저, 지금 살아 있음에 감사하는 이유를 스스로 떠올려 봅니다.
둘째, 지평을 약간 넓히거나 들어 올리세요. 우리는 자신의 지평을 다음에 할 일 목록이나 답해야 하는 문자 너머로 넓히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보다는 잠깐 시간을 내어 지평을 훨씬 더 넓히고 인간으로서의 목적이라는 가장 깊은 감각을 일깨워 보세요.
셋째, 지난 몇 시간 동안을 돌아보면서 앞으로의 몇 시간에 도움이 될 만한 가르침을 몇 개 뽑아 보세요. 예를 들어 아침 내내 짜증이 나서 어떤 사람한테 거친 말을 퍼부었다면, 그것을 다스리고 그것을 이겨내고 당신 때문에 불쾌해진 사람에게 보상을 하기로 마음먹고, 건실한 생각을 가지고 다시 돌아가세요. 다르게 말하면, 지난 몇 시간을 돌아보며 하느님께서 당신이 만난 사람들, 당신이 처한 상황 등에서 어떻게 당신과 함께하셨는지 또는 함께하려고 하셨는지 알아차리세요.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을 생각해 보면 이 쉬운 실천이 얼마나 뛰어난지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우리는 문자, 전화, 광고, 소셜 미디어 그리고 다른 방해물이 뒤섞인 이 백색 물결 속에서 서핑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레이더에 지나가는 잡다한 모든 방해물괴 100% 함께하고 있지요. 그래서 궁극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 즉 이세상에서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깨달음과 창조주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함께하지 않습니다. 내가 설명한 방법에 하루에 시간을 5분만 쏟는다면 당신이 무척 좋게 시간을 쏟는 그런 것이 될 것입니다.
글을 마치기 전에 앱 개발자에게 사과해야겠습니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은 이를 ‘지혜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의식 성찰’이라고 불렀지요. 그리고 그것을 설명할 때 제가 위에서 한 것처럼 구어체 말투로는 하지 않았습니다.
뭐, 상관없습니다. 의식 성찰에 대한 제 어투 때문에 당신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면, 말투 때문에 비록 당신이 짜증나게 되었더라도 500년 전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가치가 있는 전통의 지혜를 당신이 다시금 알아차리는 데 도움을 주는 일에 성공한 것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