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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신앙생활

당신의 생활을 귀찮게 하세요. 다가오는 폭풍에 맞서는 윤리

by 봄날들판 2018. 12. 11.

당신의 생활을 귀찮게 하세요. 다가오는 폭풍에 맞서는 윤리
Interrupting Your Life: An Ethics for the Coming Storm

로리 졸롯 교수(Laurie Zoloth)
미국종교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Religion)
March 2016, Vol. 84, No. 1, pp. 3-24
(졸롯 교수는 노스웨스턴대 교수. 이 논문은 원래 2014 AAR Presidential Address이었음) 

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기후 변화의 영향이 이미 모든 대륙과 대양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오늘 발표했다. 많은 경우 세계는 변화하는 기후에서 생기는 리스크에 준비되어 있지 않다. 보고서는 또한 높은 수준의 온난화를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위험성이 있기는 하지만 그러한 위험성에 대응할 기회가 있다고 결론을 내린다. UNIPCC는 최종 보고서에서 기후 체계에 인간이 미치는 영향력은 분명하고 커지고 있으며 그 영향이 모든 대륙에서 관찰된다고 지적했다.
선택하지 않으면 기후 변화로 인해 인간과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기후 변화의 증가하는 위험성은 매우 크다. 그래서 가난이나 배고픔에 맞선 진보의 진전을 막거나 심지어 뒤집을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일이 계속된다면, 과학자와 다른 전문가 그룹이 발견한 바에 따르면, 배출량 감축에 실패하는 일이 모든 이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사회는 식량 부족, 난민 위기, 주요 도시와 섬나라 전체의 범람, 식물과 동물의 대량 멸종에 부딪힐 수 있다. 또한 기후가 급격하게 변화해서 사람들이 외부에서 일하거나 노는 것이 위험해질 수 있다.
New York Times, International Edition, November 3, 2014
뉴욕타임스, 국제판, 2014113일 

마지막 땅
우리가 사는 이곳은 마지막 땅입니다. 우리에게 다른 세상도, 두 번째 기회도 없습니다. 하나뿐인 이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8월에 산들바람이 불면 버드나무가 흔들리고,  작은 플라스틱 스프링클러에서 이리저리 물이 반짝반짝 뿜어져 나오며, 하얀 새들이 공중에서 방향을 바꾸어 높이 뜬 구름으로 만들어진 그물을 향해 날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