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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 번역

제13일 : 이냐시오 성인에게 배우는, 외로움을 물리치는 방법 다섯 가지

by 봄날들판 2020. 9. 13.

제13일 : 이냐시오 성인에게 배우는, 외로움을 물리치는 방법 다섯 가지

Five Tips for Beating Loneliness from St. Ignatius

By Rebecca Ruiz

한줄평 : 내용은 그저그렇다. 더 쉽게 말할 수 있는데 이렇게 추상적으로 쓸 필요가 있나 싶은 글임.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 외로움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미국에만 국한된 일이 아닙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음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전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더 이상 가까운 인격적 관계가 없습니다. 오늘날의 문화에서는 사람들이 다른 존재나 사람과 유대감을 갖지 않도록 그들을 신뢰하지 않도록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수없이 많은 오늘날 상황의 뿌리는 넓고 깊게 퍼진 외로움에서 비롯된 일종의 가난함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 친구를 모으는 요즘의 유행을 좇으면서 우리는 현대 사회가 주어야 하는 것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인정받는 느낌을 얻으려고 끝없이 애쓰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드는 외로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2015927일 세계 가정 대회에서 주교들에게 한 연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은 만레사에서 깊이 참회를 할 때 고립이 건강하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내면으로 향하여 자기만의 생각 그리고 성인이 멸시하던 자기 자신의 일부분에만 몰두하자 성인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알아보는 일을 소홀히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함정을 피할 생각으로, 몇 년 후 예수회를 설립했을 때 성인은 형제들이 항상 공동체에 머물러 살도록 정했습니다.

외로움이라는 이 전염병과 맞서고 있는 오늘날 우리에게 이냐시오 성인은 어떤 지혜를 전해 주실까요?

1. 자신의 가치를 아세요. Know your worth.

이냐시오 성인은 피정자가 하느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이라는 빛 속에서 자기의 가치를 묵상하도록 초대하면서 영신수련을 시작합니다. 예수회 마크 티보도 신부는 이러한 중재를 이와 같이 가장 아름답게 설명합니다. “내가 태어난 때보다 무수히 많은 세월을 앞서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지어 내실 때 나에게 필요한 것과 나만의 고유한 갈망을 생각하셨습니다. 세상만물이 나의 선익을 염두에 두고 창조된 것이지요. 이처럼 경이롭고 거의 믿기지 않는 생각을 묵상하십시오.”(내 안의 하느님 음성God’s Voice Within, 140) 하느님께서 당신을 향한 사랑으로 당신을 지어 내셨고 고유한 목적을 위해 이 시간 이곳에 세상에 있게 하셨다는 것을 알아차리십시오. 당신은 중요한 존재이고 필요한 존재입니다.

2. 자신의 사명을 식별하세요. Discern your mission.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이 땅에서 하나의 사명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여기 이 세상에 있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빛을 비추고, 복을 빌어 주고, 활기를 불어넣고, 일으켜 세우고, 치유하고, 해방시키는 이 사명으로 날인된 이들, 심지어 낙인 찍인 이들로 우리 자신을 여겨야 합니다.”(복음의 기쁨, 273) 영신수련에서 이냐시오 성인은 삶에서 자신의 개인적 사명을 식별하는 데 효과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이는 우리가 더 기쁘게 살며, 함께 일하는 비슷한 사명을 지닌 이들과 만나도록 이끌어 줄 것입니다.

3. 당신을 지지해 주는 네트워크를 유지하세요. Maintain a support network.

내 뒤를 바짝 따라오고, 나를 응원해 주고, 나쁜 영을 쫒아내 주고, 팁을 살며시 알려 주고, 시원한 음료수를 건네주는 강한 지원 네트워크를 가지는 것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나에게는 좋은 멘토, 좋은 동반자, 그리고 교회와의 강한 연계가 필요합니다.”(내 안의 하느님 음성God’s Voice Within, 73)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순조롭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 주는, 친구와 멘토가 모인 신뢰할 만한 그룹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관계에 시간을 쏟음으로써 이 연결망을 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4. 다리를 만드세요. Build bridges.

이냐시오 성인은 자신이 간 곳에서, 그리고 형제 예수회원을 파견한 곳에서 어디에서나 다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전통을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날 만남의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갈망을 이야기함으로써 계속 이어 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로 참다운 치유가 있습니다. 다른 이들과 관계를 맺는 그 길, 우리를 병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참으로 치유해 주는 그 길이 바로 신비적 형제애, 관상적 형제애이기 때문입니다. 이 형제애는 우리 이웃의 위대함을 볼 줄 앍, 한 사람 한 사람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할 줄 알며 좋으신 아버지께서 그러하시는 것처럼 다른 이들의 행복을 추구할 줄 압니다. 공동체를 빼앗기지 않도록 합시다!”(복음의 기쁨, 92)

타인을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지니고서 대화할 때 우리는 깊이 듣고, 신뢰의 다리를 만들며, 삶이 더욱더 풍요로워지고 공동체가 더 강해집니다.

5. 관대하게 사세요. Live generously.

이냐시오 성인은 동료 예수회원들이 타인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라는 사명을 주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날 봉사라는 이 부르심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봉사해야 하는 이유를 교황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당신의 모습으로 창조하셨고 모든 사람은 하느님 영광의 일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주님의 한없는 사랑의 대상이고 주님께서 몸소 그들의 삶 안에 머무십니다.”(복음의 기쁨, 274) 타인을 위해 봉사하면 이는 우리가 시야를 넓히고, 감사하는 마음이 샘솟으며, 봉사를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주는 사람 모두에게 힘을 주어 우리를 더 가까워지게 합니다.

희망의 사람들인 우리는 외로움이라는 조류를 바꾸어 버릴 수 있습니다. 이런 질문에서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요?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도록 요청하시면서 하느님께서 나에게 어떤 은사를 주셨습니까? 타인의 기도에 응답함으로써 하느님의 일에 참여하도록 하느님께서는 나를 어떤 길로 부르고 계십니까? 함께한다면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공동체에 기쁨을 불어넣고 외로움이라는 고통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