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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신앙생활

나의 이엠 활용법 - 제일 좋았던 세 가지

by 봄날들판 2022. 7. 17.

작년 하반기부터 이엠을 집에서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이엠을 들어 본 지도 오래 되었고 이엠활성액을 사다가 조금씩 여기저기 쓴 지도 좀 되었는데
본격적으로 원액 사다가 만들어서 쓴 것은 작년부터예요.
만들어서 쓰니까 안 아끼고 팍팍 쓸 수 있어서 좋고 주변에도 페트병째 나누어 주니까 좋더라고요.

이런저런 데 많이 활용하는데 제일 좋았던 것 세 가지만 소개하고 싶어요.

1. 배수구에서 날벌레 올라올 때 원액으로 종이컵 하나 부어 주기
여름이 되니까 배수구에서 날벌레가 올라오더라고요.
아파트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던데... 그럴 때면 원액으로 종이컵 하나 분량을 부어 줍니다.
배수구도 청소가 되고 날벌레 알이 이엠 때문에 타서 다 죽는다고 하죠.
독한 화학성분 들어간 제품 쓰는 거 질색인 편이라... 이 방법이 진짜 효과가 좋더라고요.
욕실에서 여름 내내 날벌레 구경도 할 수 없습니다.

2. 린스 대신으로 딱
린스 안 쓴 지 꽤 오래 되었어요. 린스 한다고 머릿결이 뭐 얼마나 좋아지겠어? 하는 생각으로 그런 건데
나이 드니까 머릿결이 나빠지고 가늘어지긴 하더라고요.
샴푸할 때 샴푸와 이엠 원액을 잘 섞어서 샴푸하면 좋다고 해서 따라해 보았는데 효과를 잘 모르겠고요...
어디 또 보니까 마지막에 헹굼 시 이엠을 따뜻한 물에 희석해서 헹구라고 되어 있어서 해 보았더니
열흘 정도 지나니까 머릿결이 진짜 좋아졌어요.
마치 미용실에서 단백질 클리닉이라도 한 듯해요.
윤기도 자르르 흐르고... 정전기도 잘 안 생기고... 잠깐 담그는 건 아니고 충분히 머리카락을 담그는 편인데... 지금 한 두 달 정도 되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머릿결 만지면서 흡족해지는 이 느낌적 느낌....
친구들 만나도 친구들이 미용실 다니냐고 물어보곤 해요.
머리 가려움이나 비듬에도 효과가 좋다고 해요.
물 대 이엠 희석 비율이 너무 낮으면 안 되고 아마 적어도 100-200배 그 이상은 희석해야 할 거예요.

3. 욕실 바닥 청소
분무기에 1대 3 정도 희석해서 바닥에 뿌려 준 다음 20분 정도 내버려 둡니다.
제가 본 글에는 원액을 분무기로 뿌리라고 되어 있긴 했는데 아껴 쓰긴 해야 하니까요. 삼 대 일이면 25%인 건데 충분하게 효과가 나더라고요...
내버려둔 동안 욕실 환풍기는 돌리고요. 제가 만든 것은 발효가 다 안 되었는지 당밀 냄새가 좀 날 때가 있거든요.
그다음 뜨거운 물에 주방세제 조금 풀어서 은사수세미로 대충 닦고 나서 따뜻한 물로 거품 제거 하고 나면 욕실이 진짜 깨끗해져요.
냄새도 확 줄고요.


#이엠활용 #이엠 #찬미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