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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3

제18일 : 결정하기 제18일 : 결정하기 Decision Making By Barbara Lee 우리는 끊임없이 결정을 하며 살아간다. 아침 식사로 무얼 먹을까? 무슨 옷을 입을까? 들고 가는 가방에 우산도 추가로 넣을까? 하루의 활동에서 어떻게 우선순위를 정할까?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할까 아니면 누워서 30분을 더 잘까? 또는 늦게 오는 버스를 계속 기다릴까 아니면 택시를 잡으려고 손을 들까? 같은 것을. 결정은 우리가 하는 일의 종류나 가족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우리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재빨리 결정을 내린다. 그리스도의 몸은 내가 오트밀을 먹는지 아니면 베이글을 먹는지에 따라 청바지를 입느냐 치마를 입느냐에 따라 눈에 띌 만큼 영향받지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타성적으로 내리는 결정 가운데 많은 것에는 윤리적인 .. 2020. 10. 14.
어느 수사님의 묵상> 부르심과 (지연된) 응답 부르심과 (지연된) 응답 Call and (Delayed) Response 글쓴 이 : Eric Immel SJ Jesuitpost 에는 글쓰는 이마다 맡은 주제가 있는데, 예를 들어 어떤 수사님은 대중 음악에 대해서 쓰고 어떤 수사님은 정치 이슈를 위주로 쓴다. 나는 그동안 에릭 임멜 수사님이 일상을 주제로 글을 쓴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고 생각해 보니 주제가 ‘성소’인 것 같다. 오늘도 역시 주제는 성소이다. 고민하다 고민하다 수도회에 늦게 들어갔다는 이야기는 그동안 여러 번 수사님이 글을 썼는데, 부르심과 결정에 관한 이야기는 여러 번 생각해 볼 만한 주제이다.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문제니까. 그 결정 앞에서 진땀을 흘리는 문제니까. 혹시 이 글을 읽는 당신이 30대의 성소자라면, 지금 망설이고 있다.. 2017. 4. 1.
우리는 실수를 하면서 살아간다. - 어느 예수회원의 글 우연히도 곧 성소 주간이라서 그런지 이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성소자는 아니지만, 저자의 글에 공감 가는 게 꽤 있네요. 헌신과 결정의 문제, 성소 결정에 관한 한 예수회원의 글. 우리는 실수를 하면서 살아간다. Mistakes Were Made 에릭 임멜 ERIC IMMEL, SJ on February 3, 2015 나는 손글씨가 참 엉망이다. 내 손글씨는 마치 발발이개 꼬리에 연필을 하나 달고서 종이 위에 내달리게 한 것하고 비슷하다. ‘I’자는 ‘Z’자하고 비슷하고 ‘g’자는 마치 ‘s’처럼 보인다. 마치 잭슨 폴락 서체와 같고 우스꽝스러운 엉망진창이다. 논술 시험과 손으로 쓰는 편지는 나의 파멸에 원인이 된다. 새 학기가 시작되니 이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철자법은 어떨까? 으흠, 손글씨하.. 2015.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