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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원3

예수회원이 쓴 책 가운데 추천 도서 500년 전 오늘 한 군인이 전쟁터에서 포탄에 맞았다. 그때부터 그의 삶은 궤적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로부터 500년이 흘렀는데 많은 사람이 그때 달라진 궤적이 미치는 잔잔한 파장 안에서 살아가고 있고 나 역시 어느 정도는 그러할지도 모르겠다. 거진 500년이 지나서도 그분이 쓴 책을 읽고 또 그 책의 영향을 받은 저자들의 책을 읽고 있으니까. 또 나한테는 오래전 어느 날의 이냐시오식 관상 기도 체험이 굉장히 강렬한 느낌으로 남아 있다. 오늘은 그냥 한 번 그 파장 안에 있는 책 중에서 좋아하는 책을 골라 보았다. 1.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월터 옹. 일단 난 문과 출신이니까 이 책부터 시작해야겠다. 자.. 잠깐... 민속학 등 배울 때 추천 도서로 꼭 나오는 이 책이 예수회원과 상관이 있다고? 예수회원.. 2021. 5. 20.
모든 것을 태워 버린 불꽃 : 감옥에서 마주한 주님 공현 글을 읽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기와 통하는 사람을 찾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을 찾는 게 쉽지 않기에 책을 많이 읽어야 하지요! 때로는 의외의 장소에서 그런 사람을 찾을 때도 있습니다. 요즘 읽는 글은 어느 미국 예수회원의 글인데, 지금 느낌으로는 오랜만에 정말 좋은 작가를 찾은 것 같습니다. 문장도 좋고, 성경과 삶을 연결하는 통찰이 마음에 드네요. 예전에 이냐시오식 관상 기도 관련 강의를 들은 적이 있어서 이런 나눔을 좋아합니다. The Spark That Burned Everything: A Prison Epiphany 모든 것을 태워 버린 불꽃 : 감옥에서 마주한 주님 공현 에릭 임멜 SJ “그리고 그들은 큰 빛을 보았다.” 그가 이야기를 꺼냈다. “오랜 세월 제 안에는 분노가 꿈틀꿈.. 2015. 4. 15.
사랑 속에 태어나다 : 대림과 입양에 관해 오랜만에 마음 잡고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 봅니다. 외국 블로그 글 번역 시리즈 1 페터 회의 소설 을 읽으면 어떤 의미에서든 부모에게 어떤 의미에서든 소외된 아이들의 이야기가 참 마음 아프게 이어진다. 그래서 그런지 우연히 이 글을 읽고 더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문장을 스스럼 없이 말하기까지 과정이 참 쉽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원문은 jesuitpost.org Born in Love: On Advent and Adoption 사랑 속에 태어나다 : 대림과 입양에 관해 에릭 임멜 SJ(예수회원) 나는 사랑받고 있다. 고로 내가 여기에 있다. 모든 것을 다 담은 책이 있다. Everyone Poops(누구나 똥 싼다)에는 굉장히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이들이 .. 2015.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