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용서4

용서의 단계 중 ‘화’를 건강하게 극복하기 ‘용서’에도 단계가 있다고 해요. 용서는 5단계 과정을, 곧 부정, 화, 거래, 우울, 수용의 단계를 거치는데요. 그중에서 ‘화’의 단계에서 어떻게 하면 관계 안에서 건강하게 화를 이겨낼 수 있는지 소개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분노하는 나를 도울 수 있는 방법 (=분노하고 있는 다른 사람을 내가 도울 수 있는 방법) ▪ 나를 고치거나 변화시키려 들지 말고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세요. ▪ 이해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내가 무엇을 느끼는지 잘 듣고 말해 주세요. ▪ 내가 진정으로 화가 난 이유가 무엇인지, 그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도록 도와주세요. ▪ 내가 전에도 지금처럼 느낀 적이 있는지, 그때는 무엇이 도움이 되었는지 내게 물어봐 주세요. ▪ 만일 내가 파.. 2020. 5. 30.
제29일 : 모순된 것의 호칭기도 제29일 : 모순된 것의 호칭기도 라는 책이 있다. 예수회원들의 기도를 모든 책으로 영신수련의 4주간의 구성에 따라 주제별로 모아 놓아서 읽기도 좋다. 개인적으로 관련이 있는 책이기도 하고. 이 기도는 4주간 구성 말고 신심 기도라는 장에 있는데, 이 책에서 내가 무척 좋아하는 기도문인데, 호칭기도 하면 대부분 별 감흥이 없는데, 이 기도문은 마음에 뭔가가 차 오른다. 모순된 것의 호칭기도 ○ 밀과 가라지, ● 함께 성장하게 하소서. 다음은 같은 후렴 ○ 팔레스타인의 아랍인과 유다인 발칸반도의 그리스인과 터키인 북아일랜드의 가톨릭 신자와 개신교 신자 중앙아메리카의 니카라과 정부군과 반군 등록된 외국인과 비등록 외국인 이민자와 아프리카 원주민 남아프리카의 흑인과 백인 인도의 시크교도와 힌두교도 혁명주의자와.. 2018. 1. 23.
어느 수사님의 묵상> 네가 돌아오길 바라 : 용서 청하기 네가 돌아오길 바라 : 용서 청하기 Eric Immel SJ 수사님 글 Jesuit Post 출처 번역은 나 네가 돌아오길 바라. ‘용서’를 청하는 것에 관하여 SPOTIFY(웹스트리밍 뮤직 사이트)에는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이름의 재생 목록이 있다. ‘기괴한 음악’ ‘공포 영화 삽입곡’ ‘안락한 분위기’ 등의 다른 재생 목록도 있지만 나는 그런 음악이 별로 당기지 않는다. 그렇지만 사무실에 출근해서 ‘좋은 하루 보내세요’ 목록을 틀어놓고 스티브, 마빈, 홀과 오츠 등의 음악을 듣노라면 오늘 하루가 기분 좋게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https://youtu.be/s3Q80mk7bxE 이 재생 목록을 듣다 보면 초반부에 몇 곡 지나지 않아 꼭 나오는 곡이 있다. 잭슨 파이브의 ‘I wan.. 2017. 7. 10.
모든 것을 태워 버린 불꽃 : 감옥에서 마주한 주님 공현 글을 읽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기와 통하는 사람을 찾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을 찾는 게 쉽지 않기에 책을 많이 읽어야 하지요! 때로는 의외의 장소에서 그런 사람을 찾을 때도 있습니다. 요즘 읽는 글은 어느 미국 예수회원의 글인데, 지금 느낌으로는 오랜만에 정말 좋은 작가를 찾은 것 같습니다. 문장도 좋고, 성경과 삶을 연결하는 통찰이 마음에 드네요. 예전에 이냐시오식 관상 기도 관련 강의를 들은 적이 있어서 이런 나눔을 좋아합니다. The Spark That Burned Everything: A Prison Epiphany 모든 것을 태워 버린 불꽃 : 감옥에서 마주한 주님 공현 에릭 임멜 SJ “그리고 그들은 큰 빛을 보았다.” 그가 이야기를 꺼냈다. “오랜 세월 제 안에는 분노가 꿈틀꿈.. 2015.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