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모아 보자28 문득 반짝였던. 김상용 신부님 필요한 게 무얼까 생각해 보니 이야기다. 이론이나 설명이나 성찰보다이야기가 듣고 싶어졌다. 그 이야기에 나도 귀 기울이고 싶어졌다. 일단은 여기저기서 모아놓자. 모아 놓다 보면 뭐가 되어 있겠지. 첫 글은 김상용 신부님 글인데도입부에 경당 가실 때의 그 느낌에서개인 피정 갔을 때 혼자 여기저기 다니다가 빼꼼하게 성당 문 열고 인사하면서 들어갈 때의 기억이 떠올라 옮긴다. 뒷부분은 여전히 이해가 안 가지만. "문득 반짝였던"-예수 성심 성월에 부쳐- 나는 일주일 가운데 가장 좋은 날이 주일 오전이다. 우선 늦잠을 잘 수 있어서 좋고 공동체가 무척 고요해서 좋다. 함께 사는 수사님들이 거의 대부분 주말 사도직을 위해 이날은 공동체 밖으로 파견을 나가있는 시간대이므로, 집이 여느 때 보다 두드러지게 조용한 까.. 2016. 6. 1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