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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37

제8일 :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개별적 관심 제8일 :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개별적 관심Cura Personalis ‘쿠라 페르소날리스’(cura personalis)는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개별적 관심’을 뜻하는 라틴어인데, 이 말의 이냐시오-예수회적인 특성에 대해서는 글이 거의 없다. Cura personalis는 각 개인을 구성하는 모든 것에 대한 존중으로 요약할 수 있다. 바오로 성인이 말했듯이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몸의 지체는 많지만 모두 한 몸인 것처럼……”(1코린 12,12)탈렌트, 능력, 신체적 특징, 성격, 욕구, 마음, 믿음, 그리고 정신은 모두 동등하게 배려와 관심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 ‘Cura personalis’라는 개념은 대개 예수회 대학 기관에서 많이 쓰인다. 왜일까? 그들의 사명과 .. 2018. 7. 21.
제7일 : 이웃을 위한 사람들이 된다는 것은 제7일 : 이웃을 위한 사람들이 된다는 것은 Being People for Others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은 사람이 영예로운 행동을 하려고 애쓸 때일지라도 그 동기는 종종 이기적이라고, 아니면 적어도 자기중심적이라고 이해했다. 젊은 시절 그는 군인이자 기사가 되도록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 그가 보호하고 존경하는 아름다운 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싶어 했다. 그렇지만 몇 년이 지나 묵상과 기도를 하고 나서 그를 창조하고 사랑하신 하느님을 발견했다. 이냐시오는 옛 사고방식을 버렸다. 자만심에 차서 어떻게 하면 멋진 모습을 보여 줄까 걱정하기보다 사람은 겸손함을 함양해야 한다. 자기 자신과 영광의 꿈에 마음을 쏟기보다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밖으로 나가서 이웃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꿈.. 2018. 7. 21.
제6일 : 하느님의 눈길 아래서 쉬기 제6일 : 하느님의 눈길 아래서 쉬기 Resting in the Lord’s Gaze주님, 당신은 나를 어떻게 보십니까? 당신께서는 나에 대해 당신 마음속에서무엇을 느끼십니까? - 존 이건, 예수회원( 중에서) 그리스도교인인 우리는 대부분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지기를 원한다. 진정한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사랑받고, 알려지며, 보이기를 바라는 갈망 또한 깊다. 이에 대해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은 에서 기도에 앞서 쉬운 방법을 권한다. 하느님이 당신을 좋아하신다는 것을 생각하며 주님의 현존 안에 자신을 두면서 시작하라는 것이다. 한 가지 방법은 주님의 사랑 어린 눈길을 상상하는 것이다. 이냐시오 성인한테는 이때가 기도를 준비하는 것이지만, 나는 이때가 기도하는 동안 유지되면 기도하는 시간 전체에 도움.. 2018. 7. 20.
제5일 : 위로 중에 있을 때 어떻게 기도할까 제5일 : 위로 중에 있을 때 어떻게 기도할까 Praying When in Consolation 기도에 들어가기가 쉬울 때, 또는 기도하다가 하느님의 현존을 느낄 때 당신은 기도가 좋지 않은가? 위로의 시기에 있을 때 하느님께 자신이 어떤 은총을 받았는지 지칭하는 것이 쉽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은 이러한 시기에 기도할 때 무엇을 할지 그 지혜를 알려 준다. * 은총에 맛들이세요. “우리 영혼을 가득 채우고 만족시키는 것은 많은 것을 아는 데 있지 않고 어떤 것을 내적으로 느끼고 맛들이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 2항)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고 기도에서 분명함(clarity)이나 새로운 통찰을 얻을 때 이는 은총에 맛들이도록 초대받는 것이다. * 자신이 받은 은총이 깊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하세요. 이냐시.. 2018. 7. 18.
제3일 :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에게 배우는 작은 가르침 제3일 :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에게 배우는 작은 가르침 Little Lesson from St. Ignatius of Loyola “우리는 병보다 건강을, 가난보다 부를, 불명예보다 명예를, 단명보다 장수를 원하지 않으며 …… 따라서 모든 다른 것에 있어서도, 우리는 오로지 우리 자신을 최고 목적에로 보다 더 인도하는 사물만을 원하고 선택해야 할 것이다.”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에서(원리와 기초) 우리는 미국에서의 자유에 대해 많이들 이야기한다. 미국은 자유와 해방이라는 기초 위에 설립되었다고 말이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은 우리의 영성생활 또한 마찬가지로 자유 위에 세워졌음을 알아보았다. 갈망에 대한 애착, 예를 들어 병보다 건강을 얻고 싶은 갈망, 명예와 명성을 바라는 마음, 부유하고 싶은 욕심.. 2018. 7. 15.
제2일 : 깨달음의 기도 제2일 : 깨달음의 기도The Awareness Prayer이 내용은 의 두 번째 주간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모든 것에서 하느님을 찾는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자연, 예술, 아기의 태어남, 그리고 (우리가 대부분 당연시하는) 피조물의 다른 많은 구체적인 예에서 하느님을 발견한 일을 말하는 영적인 문학성에 우리는 익숙해 있다. 이번 주 에서 날마다 하는 기도에서는, 하느님의 계속되는 창조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고유한 부르심에 대해 훨씬 더 깊이 깨닫는 은총을 강조한다. 의식 성찰 기도(깨달음의 기도the Awareness Prayer라고도 한다.)는 기도가 더 깊어지는 데 한 방법이 된다.의식성찰의 체험은 사람마다 각자 다를 것이다. 나는 여기에 나의 체험에서 우러난 말을 몇 가지 하고 싶다.. 2018. 7. 14.
2018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 2018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 자료 출처는 https://www.ignatianspirituality.com/31-days-with-saint-ignatius 번역은 나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31일 여정31Days with St.Ignatius’은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축일인 7월 31일을 앞두고 한 달 동안 이어지는 글 모음이다. www.ignatianspirituality.com에서는 매년 이 시리즈가 이어지는데, 올해가 아홉 번째라고 한다. 그러니까 지난 겨울에 내가 번역한 것은 2017년의 31 Days with Saint Ignatius 시리즈였다. 뒤늦게 올해 시리즈가 새로 시작되었다는 걸 알았다. 장마와 여름이 계속 되어서 지칠 때가 많지만, 그래도.. 2018. 7. 8.
어느 수사님의 글) 나와 예수님의 공통점 어느 수사님의 글) 나와 예수님의 공통점 에릭 임멜 Eric Immel SJ 수사님의 글 마지스 2016 준비를 위한 글 가운데 하나이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세계 청년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여러 가지 질문을 주셨는데 그중 하나는 이것이다. “당신의 삶과 예수님의 삶은 공통점이 얼마나 많이 있나요?” 나는 한 마리 동물처럼 여러 사람과 함께 보안 구역을 지나 드디어 거칠고 회색빛의 감옥에 다다랐다. *** 재소자 명단을 집어 들고 그들에게 나아갔다. 그들은 갇혀 있는 사람들이고 뭔가를 바라는 사람들이다. 그날 밤은 여느 날과 하나도 다를 바 없는 평범한 날이었다. (감옥에서 하느님에 관해 말하는 것이 평범하다면 말이다.) 그때 나와 친해진 교도관 한 명이 부탁을 해 왔다. 함께 1층으로 가자는 것이다. .. 2016. 5. 11.
복음과 소셜 미디어 The Gospel and Social Media 복음과 소셜 미디어 The Gospel and Social Media 미국 주교회의에서 수녀로서 처음으로 대변인을 맡았던 매리 앤 월시 수녀님의 글입니다. 가톨릭교회에서 소셜 미디어를 복음화에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기억하면 좋은 팁이 담겨 있습니다. 원문 : http://usccbmedia.blogspot.kr/2012/07/gospel-and-social-media.html?m=1 Thursday, July 5, 2012 복음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두 가지 조언을 한다면 이것입니다. 첫째,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세요. 둘째, 소셜 미디어의 규칙을 따르세요. 바야흐로 교회의 활동에 새로운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컴퓨터가 펜의 자리에 대신 들어왔고, 15분이라는 시간은 마치 영원처럼 길게 느껴집니다. 그.. 2015. 6. 15.